MTV의 뮤직 비디오 붐을 타고 무명의 노르웨이 3인조 밴드의 데뷔곡 ‘Take On Me’가 세계 36개국에서 톱에 올랐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된 이들의 스타 탄생에 대해 알아보았다.
1980년대 단 세 장의 앨범으로 신스팝의 기수로 떠오른 두 사람은 10년에 걸친 불화를 끝내고 다시 활동을 개시했다. 올해 새 앨범 <The Tipping Point>는 영국 5위, 미국 10위권에 오르며 옛 명성을 부활하였다.
인기 드라마 <블랙 미러>와 <기묘한 이야기>에서 1980년대 인기 신스팝 ‘Too Shy’와 ‘The Never-Ending Story’가 삽입되면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유명했던 뉴웨이브 싱어가 소환되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독일의 크라프트베르크에 영향받은 뉴웨이브 밴드들이 신시사이저를 전면에 내세운 음악으로 영국과 미국의 음악 차트를 점령했다. 신스팝 또는 테크노팝으로 불린 이들의 대표곡을 알아보았다.
신스팝에는 아련함이 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향수 같은 어떤 아련함. 1980년대 뉴웨이브 물결을 타고 신스팝의 기틀을 마련한 신스팝의 선구자들을 만나보자.
1980년대의 테크노 팝 붐을 타고 1930년대 브로드웨이 음악을 재현한 비주얼과 탭댄스로 스타가 된 그는, 한동안 미디어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일렉트로 스윙과 레트로 붐이 다시 일며 갈라쇼에 ‘Mr. Puttin’ on the Ritz’로 건재한 모습을 드러냈다.
함병선은 밴드 위아더나잇의 보컬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든다. 취미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쓰기도 한다. 어느 순간부터는 그가 쓴 글을 밴드의 앨범 소개글로 싣는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이 됐다. 창작자의 시선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담아낸 아련한 문장들은 위아더나잇의 음악을 한 번 더 곱씹게 하는 여운을 남긴다. 그에게 위로와 영감을 준 영상들이 여기 있다.
선미의 ‘가시나’, 위너의 ‘Island’ 그리고 악동뮤지션의 ‘Dinosaur’. 세 곡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신시사이저의 매끄러운 운용이 돋보이는 따끈따끈한 신보라는 점이다. 묘하게 어울리는 ‘아이돌 음악’과 신스팝 장르의 기분 좋은 합을 알록달록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자.
현란함, 광택, 파워수트, 디스코바지, 레트로, 네온 컬러 같은 아이콘들은 1980년대의 음악과 궤를 같이한다. 1980년대의 정서를 잘 보여주는 영화와, 영화 속 음악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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